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랑니의 형태는 정상적인 맹출은 되었지만 칫솔질이 잘 안되어 결국 썩기 쉽고 발치로 이어지는 경우를 일반적인 사랑니 발치 케이스로 여기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턱뼈가 나날이 좁아지는 추세이며 그에 따라 사랑니가 아예 안나는 분들도 간혹 계시고 보통 4개까지 난다고 알고 있지만 1~3개까지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주로 매복사랑니 하면 대학병원에 가서 발치를 해야 했던 분들이 많았고 물론 요즘도 대학병원에 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요즘은 워낙 매복사랑니를 가진 분들이 많다보니 일반 치과에서도 대학병원 출신 의사분들이 많이 개원을 한 상태이고 사랑니를 잘 뽑는 의사분들도 잘 찾아보면 많기 때문에 매복사랑니라도 일반 치과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죠
흔히 매복사랑니 하면 왠지 즉시 뽑아야 할거 같은 느낌도 들지만 같은 매복사랑니라도 부분적으로 맹출된 부분매복사랑니도 있고 완전 매복사랑니라도 또 다시 그 안에서 수직적으로 매복된 경우부터 수평으로 아예 누워서 자라는 경우도 있으며 어금니 방향으로 누워 자라는 경우와 반대쪽으로 누워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복수평 쌍사랑니 처럼 사랑니 자체가 한곳에서 수평으로 2개가 자란 경우도 있을 정도로 사랑니는 크게는 여러 카테고리로 이미 구분할 수 있지만 다시 그 안에서도 다양한 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니는 일반적으로 20살 전후에 자라기 시작하는데 이처럼 다양한 케이스로 자라다보니 꼭 사랑니가 나올 무렵에는 자신의 사랑니는 어떤 상태로 자라는지 잘 파악해야 합니다
사랑니를 당장 발치하지 않아도 되는 사례는 대표적으로 사랑니가 정상 맹출되어 저작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인데요. 사랑니는 제 3대구치라고 불릴 정도로 어금니의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현대인들의 사례로서는 이러한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보편적으로는 오히려 윗니의 사랑니는 정상 맹출되는 경우도 많지만 하악의 사랑니는 매복되어 있는 확률이 좀더 높은 편이죠. 사랑니가 매복되어 있다고 해도 얌전히 매복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계속적으로 사랑니 주변의 잇몸을 붓게 만들기도 하고 염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어금니 방향으로 자라면서 어금니 인접면의 충치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랑니는 흔히 청결관리가 잘 안되어 발치에 이르게 된다고 알려져 있긴 하지만 사랑니가 자라는 방향이나 위치가 좋지 않아서 발치를 해야 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매복수평 쌍사랑니 처럼 아주 간혹 있는 사례 뿐 아니라 사랑니가 어금니 혹은 뿌리 쪽의 손상을 유발하는 방향이나 위치로 자라는 사례는 매복사랑니 사례에서 흔한 편입니다
이미 문제가 되는 사례도 있고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 되는 사례도 있는데 문제가 커지기 전에 미리 발치하는 것이 좋은 사례에서는 발치 계획을 미리 세우시길 바랍니다
당장 문제는 안되는 사랑니의 경우 급하게 발치를 하실 필요까진 없겠지만 주기적으로 검진하면서 사랑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랑니 주변에 입냄새나 통증, 시림, 잇몸 붓기나 염증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원인 파악을 제때 잘하고 필요하다면 늦지 않게 발치해야 합니다
사랑니 발치는 사랑니의 위치가 좋지 않더라도 발치 시점과 실력 있는 의사를 만나고 발치 후 회복을 잘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발치부터 회복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정상 맹출된 사랑니라도 시술 시점을 너무 미루다 보면 치아가 많이 썩기도 하고 충치가 인접 치아에 전염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적절한 시점에 발치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